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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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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어벤져스」중구난방 오합지졸. 하지만? 어벤져스를 본 뒤에는 "누가 제일 좋아?" 유치하지만 이런 대화가 오간다. 나는 아이언맨.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보자마자 서로 대립하는데, 그때문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나오게 된다. 둘을 보면 부딪칠 만한 조합이 맞다. 토니 스타크는 납치되는 바람에 가까스로 약자의 위치가 어떤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지만 캡틴은 태생이 약골이었다. 둘의 환경만 봐도 극과 극. 이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나온 마당이지만 어벤져스 1탄을 보고 싶어지더라. 정신 없긴 해도 입 벌리고 보게 된다. 캐스팅도 그렇고 보이는 모든 것들이 눈요기 거리다. 시대 상황이 미래인데 휴대폰이 아날로그 해서 조금 웃겼다. 개인적으로 아이언맨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주인공..
「아이언맨 3」토니도 인간이었다 정신이 쇠약해지는 것은 더 강해질 '계기'가 된다.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독 영화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는 몇 해 전, 공황장애를 앓았다. 발작 전까지는 증세를 자세히 몰랐기 때문에 적잖이 당황했었다. 공황장애는 가까운 미래에 굉장히 흔한 병이 될 것이다. '아이언맨 3'에서 주인공 토니가 나와 비슷한 병을 앓는다는 설정이다. 공황발작이 일어나기 전에도 보았던 영화인데 사뭇 다르게 감상했다.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는 단순히 불안증이라고만 나온다. 아이언맨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로봇 액션! 액션이 기대 이상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이언맨 시리즈는 확실히 스토리가 있어서 마음에 든다. 잘만 하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겨도 될만 하다. 좋은 영화에는 철학이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끝나지 않은 로봇 놀이! 초딩 때 '어벤져스'라는 오락실 게임이 있었다. 비젼,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호크아이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하는 게임이었는데, 그때부터 아이언맨이 좋았다. 기억에서 잊혀졌던 아이언맨이 어느 날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영화관에서만 두 번을 봤다. 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캐스팅에 박수를. 아이언맨 시리즈는 현재 모두 세 편인데,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도 아이언맨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나는 아이언맨 시리즈 중 1편이 가장 좋다.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이 되는 과정을 즐기는 것은 언제 봐도 지루하지가 않다. 세 편의 시리즈 중 액션이 가장 적지만 우리 세포에 각인된 메카닉한 본능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