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어벤져스'라는 오락실 게임이 있었다. 비젼,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호크아이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하는 게임이었는데, 그때부터 아이언맨이 좋았다.
기억에서 잊혀졌던 아이언맨이 어느 날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영화관에서만 두 번을 봤다. 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캐스팅에 박수를.
아이언맨 시리즈는 현재 모두 세 편인데,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도 아이언맨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나는 아이언맨 시리즈 중 1편이 가장 좋다.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이 되는 과정을 즐기는 것은 언제 봐도 지루하지가 않다. 세 편의 시리즈 중 액션이 가장 적지만 우리 세포에 각인된 메카닉한 본능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