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쇠약해지는 것은 더 강해질 '계기'가 된다.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독 영화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는 몇 해 전, 공황장애를 앓았다. 발작 전까지는 증세를 자세히 몰랐기 때문에 적잖이 당황했었다. 공황장애는 가까운 미래에 굉장히 흔한 병이 될 것이다.
'아이언맨 3'에서 주인공 토니가 나와 비슷한 병을 앓는다는 설정이다. 공황발작이 일어나기 전에도 보았던 영화인데 사뭇 다르게 감상했다.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는 단순히 불안증이라고만 나온다.
아이언맨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로봇 액션! 액션이 기대 이상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이언맨 시리즈는 확실히 스토리가 있어서 마음에 든다. 잘만 하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겨도 될만 하다.
좋은 영화에는 철학이 있다. 줄거리나 결말과는 별개로. 아이언맨 시리즈에는 철학은 물론, 매력적인 캐릭터까지 더해졌다. 잘생김과 유머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