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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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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보좌관」이정재의 장태준! 스포일러 주의! 요즘은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지 않는다. 그런데도 보좌관은 재미있게 봤다. 현실과 허구가 적절하게 믹싱된 작품이 좋다. 영상 매체든, 텍스트 기반의 매체든, 재미있는 이야기 안에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존재하기 나름이다. '보좌관'의 장태준(이정재)도 내게는 그랬다. 시즌1을 다 볼 즈음에는 영화 '신세계'의 이자성도 오버랩되었다. 보좌관은 여러 인물의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드라마다. 흥미로운 인물이 많기 때문인데, 오늘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장태준만을 이야기하고 싶다. 어쨌든 드라마도 장태준을 중심으로, 그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니까. 한 개인의 관점을 자세히 보여주는 것은 꽤 중요한 일이다. "밑바닥부터 여기까지 왔어!" 장태준은 말한다. 원하는 자리에 도달하기까지 더 많은 ..
하정우. 그리고 이정재「신과 함께」죄와 벌, 인과 연 권선징악, 인과응보, 또 뭐 있더라.. 어쨌든 좀 유치한 면이 있지만 재미있었다. 두 편이 함께 제작되어 한 편의 영화처럼 이어진다. 하정우, 주지훈 출연. 그리고 이정재. 좋아하는 배우가 영화에 나오면, 줄줄이 그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은 충동이. 죄와 벌, 인과 연. 제목부터 뭔가 깔쌈하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 떠올랐다. 감독이 신예 감독인데 이야기의 흐름을 잘 끌고가 놀라웠다. 이승과 저승, 저승사자 이야기라서 웹툰 '서북의 저승사자'가 떠올랐다. 세계관이 비슷하다. 오락성이 짙은 영화였다. 눈요기? 적어도 연기가 구려서 집중을 흐트리는 일은 없었다. 적어도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드는 영화. 강추! 여운은 얼마나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