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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다우니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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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어벤져스」중구난방 오합지졸. 하지만? 어벤져스를 본 뒤에는 "누가 제일 좋아?" 유치하지만 이런 대화가 오간다. 나는 아이언맨.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보자마자 서로 대립하는데, 그때문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나오게 된다. 둘을 보면 부딪칠 만한 조합이 맞다. 토니 스타크는 납치되는 바람에 가까스로 약자의 위치가 어떤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지만 캡틴은 태생이 약골이었다. 둘의 환경만 봐도 극과 극. 이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나온 마당이지만 어벤져스 1탄을 보고 싶어지더라. 정신 없긴 해도 입 벌리고 보게 된다. 캐스팅도 그렇고 보이는 모든 것들이 눈요기 거리다. 시대 상황이 미래인데 휴대폰이 아날로그 해서 조금 웃겼다. 개인적으로 아이언맨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주인공..
「아이언맨 3」토니도 인간이었다 정신이 쇠약해지는 것은 더 강해질 '계기'가 된다.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도 예외는 아니었다. 유독 영화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는 몇 해 전, 공황장애를 앓았다. 발작 전까지는 증세를 자세히 몰랐기 때문에 적잖이 당황했었다. 공황장애는 가까운 미래에 굉장히 흔한 병이 될 것이다. '아이언맨 3'에서 주인공 토니가 나와 비슷한 병을 앓는다는 설정이다. 공황발작이 일어나기 전에도 보았던 영화인데 사뭇 다르게 감상했다.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는 단순히 불안증이라고만 나온다. 아이언맨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로봇 액션! 액션이 기대 이상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이언맨 시리즈는 확실히 스토리가 있어서 마음에 든다. 잘만 하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겨도 될만 하다. 좋은 영화에는 철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