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좌의 게임」대단원의 막 언제나 그렇듯 누가 재미있다고 해서 생각 없이 재생했던 미드. 시즌1 시작 장면이 기억난다. 눈이 수북이 쌓인 숲, 푸르스름한 화면이었다. 나는 스릴러도 싫고, 잔인한 것도 싫은데 어째서인지 왕좌의 게임은 멈추기 어려웠다. 좀비와 드래곤이 나오는 중세 드라마인데, 일곱 왕국의 철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다른 작품과, 혹은 실제 역사와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판타지 요소가 기차게 녹아들었다. 시즌은 모두 여덟 개로, 마음 먹으면 며칠 만에 해치울 수 있다. 아마 취향에 맞는다면 밤을 샐지도 모르는 일. 내가 그랬다. 회가 더할수록 인물들에 감정 이입을 하게된다. 나는 아직 '반지의 제왕'도 안 봤다. 왕좌의 게임은 봤다. 특히 반전이 대단하다. 주요 인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