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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헐크」에드워드 노튼 주연

역시나. 내가 마블 영화를 안 봤을 리 없지. 하지만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봤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에드워드 노튼이 브루스 배너 역을 맡았다. 헐크의 연인 베티 로스는 리브 타일러가 연기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캐스팅이었는데 나머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헐크 역할이 마크 러팔로로 대체됐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에드워드 노튼과 제작자의 영화에 대한 견해 차이라는데, 어쨌거나 주연이 바뀌는 것은 팬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에드워드 노튼의 헐크는 매력적이다.

 

 

 

 

 

색다른 액션과 야릇한 긴장감이 있다. 특히 남녀 주인공 사이의 감정이 독특했다. 고전적인 남녀 성역할이 역전된 느낌? 단순하게 말하긴 어렵다. 아무튼 베티 로스 같은 여성상은 매력적이다. 경험상 나는 의존적 여성보다 독립적 여성이 더 잘 맞더라. 헉! 내가 의존적인가? ㅜ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가 이미 헐크가 된 상태로, 분노 조절 장애를 100일 넘게 참아내는 상태에서 영화가 시작한다. 이쯤 되면 분노 조절 장인 수준. 다들 조금씩은 분노 조절 장애를 갖고 있을 테니 자동으로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 분노 조절 장인한테 분노 조절 장애 극복 법을 배워 보자.

 

내가 느끼기에 헐크는 19금과 전체관람가의 중간 지점에 있는 영화였다.